지금 제2롯데월드(정식명칭은 롯데월드타워)의 건설이 막바지가 한창인데요.
약 1년 반정도(2016년 말) 뒤면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물산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도에 123층, 높이 555m 짓고 있는 국내 최고층의 건축물이며, 지난달인 3월 14일에 100층(높이 416.35m) 높이에 도달하였습니다.
현재 국내에 완공된 최고층 건물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로 68층, 305m의 높이인데, 국내 최고층 빌딩보다도 이미 100m는 더 넘게 높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단순히 현재 국내에 위치한 빌딩 중에 가장 높은 빌딩 순위를 매기자면 현재 공사중인 제2롯데월드 타워가 1위가 됩니다.
제2롯데월드 타워는 2011년 10월 착공 이 후, 연 공사 인원 400만명이 참여하였으며, 3년 5개월만에 공정률 50%를 넘어섰습니다.
완공 예정일은 2016년 말이며,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됩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렇게 국내 최고층의 빌딩에 도달하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높이를 올리고 있는 과정에 여러가지 이슈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 최초의 또 최고의 초고층 빌딩이라 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다보니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장 큰 문제로 초고층 빌딩의 안전성 문제가 걱정되기는 하지만, 회사의 브랜드를 내 걸고 진행하는 숙원 사업인 제2롯데월드 건설에 있어서 위험한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을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설령 이 회사의 주인인데, 수조원의 비용이 지출되는 건물을 짓고 있는 도중에 완공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알게 되었을 때 공사를 지속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러한 이야기들이 실제 있는 문제인지, 아니면 단순한 음모론인지, 뭐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방문하는 것이 조금 걱정되기는 하였는데요. 우연히 주말에 일 때문에 주변을 지나갈 일이 생겨 잠실에 가게 되었는데, 차마 안들어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세련된 건축물이 '한 번 구경하다 가봐~ ㅡ.ㅡ;;' 이렇게 속삭이는 바람에... 제2 롯데월드 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내부 시설 규모나 인테리어 등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 내부의 각 구역마다 컨셉을 만들어 지루하지 않게 몰을 꾸며 놓았고, 몰 내부 몇개 층은 통합하여 광장을 만들어 놓아 큰 실내 공원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호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고급화된 화장실이 정말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이런저런 이유로 생각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제 생각에는 롯데가 그래도 명색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상징적인 큰 빌딩을 짓는데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지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본다 하더라도 수조원을 들일 사업에 무너지거나 또는 건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예상되는데도 건물을 올리는 기업이 있을까요?
물론 저도 롯데라는 기업을 옹호하거나 여러 안전 문제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작정 음모론에 동조하거나 확실한 근거 없이 비판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롯데 건설은 또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에 대해 어느정도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해명을 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교통 문제는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은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제2롯데월드 건설 이전에도 잠실역 부근은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중의 하나 였는데, 제2롯데월드가 완공 후, 현재 상태와 같다면 정말 교통이 헬 상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교통 정비, 환승 주차장 신설 공사 등으로 인해 더 막히고, 복잡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하루 빨리 도로나 주변 교통 시설이 정비 완료되어 원활한 교통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저는 잠실 지역을 자주 지나가는 편은 아닙니다. ㅠ.ㅠ;;;;)
제 주변의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들어보면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 자체에 대해서는 내심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만한 건물이 지어지는 것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롯데월드타워가 큰 문제 없이 완공되어 국내의 한 랜드마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고, 지지를 얻어내는 등 장기적인 관점을 바라보고 지었으면 합니다.
안전하고, 멋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건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매일경제 기사에 실린 롯데월드타워의 오해와 진실에 대한 10가지 내용인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라 생각되어 참조하여 퍼왔습니다.
의혹 |
롯데 입장 |
서울시, 공군 의견 |
전문가 의견 |
모래밭 위에 지어져 아래로 가라앉는다 |
지하 38m 암반에 기초 세워 침하 가능성 없음 |
건축 허가 난 것은 지반 침하 위험 없다는 것 |
롯데 입장과 동일 |
주차장, 기둥 균열, 시네마 진동은 건물 붕괴 징후 |
외국 설계회사에 이중으로 안전성 검증 |
구조적 이상은 아님. 극장 진동은 검토 중 |
균열은 옷에 흠집 난 정도, 안전 이상은 아냐 |
아쿠아리움 아래 변전소, 수족관 누수 시 위험 |
변전소 안전성은 문제없다 |
안전대책 다 감안해 문, 배수로 등 설치 |
롯데 입장과 동일 |
타워 공사 중인데 그 아래 쇼핑몰 영업은 위험 |
공사장 추락 대비 안전 그물 등 설치 |
롯데 입장과 동일 |
롯데 입장과 동일 |
서울 공항 이착륙 비행기와 충돌 위험 |
활주로 변경으로 관제 안전거리 확보 |
롯데 입장과 동일 (공군) |
롯데 입장과 동일 |
석촌호수 수위 저하는 제2롯데월드 탓 |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현장 공사는 무관 |
원인 현재 조사 중, 5월 말께 최종 결론 |
무관하진 않겠지만 타워 안전엔 이상 없어 |
잠실 도로 함몰,싱크홀 원인은 제2롯데월드 |
9호선과 노후 하수관이 원인 |
제2롯데워륻 공사 때문 아니다 |
지하수 흐름 변화가 간접적 영향 줄 수 있어 |
제2롯데월드 완공 땐 잠실 교통대란 |
5100억원 투입해 인근 교통 개선 노력 |
잠실 지역 교통환경 개선에 만전 (송파구) |
교통량 증가 피할 수 없어 |
초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 피난 시간 부족 |
1만5000명 상주 인원 63분 내 전원 대피 |
초고층특별법 상 사전재난영향성 검토 마쳐 |
법적 내화 기준 3시간 내 탈출하면 안전 |
롯데가 싼 자재를 사용해 화재, 안전 취약 |
세계 최고 수준의 방재 기술 적용 |
싼 자재를 썼는지 알 수 없지만 대비책 마련 |
안전 기술 국제 기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 |
붉은 색으로 된 부분은 서로 이견이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이 오해와 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모든 논란을 잠재우고, 국민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참조 기사 :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438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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