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 진출 좌절
김연경,김희진,박정아 선수를 필두로한 여자배구팀 아쉬운 8강전 패배.
여자 배구를 포함한 구기 단체 종목 모두 메달 좌절.
오늘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 팀을 맞아 열심히 뛴 우리나라 여자배구가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남자 축구 8강, 남자 복식/여자 복식/혼한 복식 모두 8강, 여자 탁구 8강, 여자 핸드볼 및 하키 예선 탈락 등 대부분의 구기 종목에서 8강을 넘지 못하고 메달권 진입이 좌절된 가운데, 여자배구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상대전적(10승 6패)에서도 앞서고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최근에 발표한 세계랭킹에서도 우리나라가 9위로 11위인 네덜란드를 앞섰습니다. 그리하여 8강에서 만난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쉽지 않더라도 꺾고 4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는데, 아쉽게도 이를 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네덜란드를 맞아 두세트를 내리지며 쉽게 무너지는 듯 하였으나, 3번째 세트에서 선전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리시브 불안 등을 보이며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최종 세트 스코어는 1-3(19-25, 14-25, 25-23, 20-25)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혼자서 2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하였으나, 박정아, 김희진 선수등의 서브 리시브 범실이 많아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습니다.
여자배구에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가 컸는지,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의 8강전 경기 시청률은 무려 27.8%에 달했다고 합니다. (지상파 MBC, KBS, SBS 3사 합산)
이로써 리우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 팀이 출전한 여자배구 경기를 포함하여 모든 단체 종목의 메달 획득이 좌절되었습니다.
경기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모두 최선을 다하였고, 누구보다 경기 결과에 아쉬운 사람은 선수들 자신일 거라 생각됩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그래도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 보내주세요!
특히 여자 배구 8강전은 그 어떤 경기보다 긴장되고, 부담감이 많았을 경기라 생각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너무 아쉬운 경기이기는 하지만, 개인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다음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경기 모습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리우올림픽 우리 대표팀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미 경기를 마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축하와 격려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우리모두 응원의 메시지 보내보아요!
남은 경기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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