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미국

야구보러~ 미국오클랜드 방문기

반응형

미국 오클랜드 여행 - 애슬레틱스 홈구장 맥아피 콜로세움(McAfee Coliseum) 방문기!

 

지난번엔 샌프란시스코의 야구장을 방문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어슬레틱스(애슬레틱스?)의 홈구장인 맥아피 콜로세움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시기도 오래전인 2005년이랍니다. ㅎㅎㅎ

 

 

 

 

10년도 더 전인 이날, 왜 오클랜드 야구장으로 갔을까요?

 

한 번 추억에 빠져보실래요? ㅋㅋㅋ

 

 

사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까지는 그리 멀지 않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연결된 베이브릿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코앞이지요!

 

 

차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지하철인 바트(BART, Bay Area Rapid Transit)가

 

오클랜드까지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쉽답니다.

 

바트를 타면 프레몬트나, 더블린, 피츠버그, 리치몬드 등의 도시까지 갈 수 있어요~

 

 

 

 

 

 

저는 야구를 보러 오클랜드 홈구장에 가는 것이니 콜로세움(Coliseum)역에서 내렸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저 멀리 어슬레틱스의 홈구장인 맥아피 콜로세움이 보입니다.

 

주변은 그냥 좀 휑한 느낌이네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오클랜드 야구장은 외관이 정말 그냥 그랬어요.

 

 

뭔가 공사중인 콘크리트로 된 건물 느낌?

 

외관이 그냥 회색에 별다른 인테리어 같은게 하나도 안되어 있던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구장 안에를 들어온다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깔끔한 야구장이 등장!!

 

저는 이날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경기장과 가까운 내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퍽퍽 죄송합니다.

 

계속 읽다 보시면 이유를 아실 수 있답니다. ㅠ.ㅠ

 

 

 

 

미국의 오클랜드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닙니다. (인구 규모로 보았을 때)

 

사실 미국 땅이 넓어서 아주 큰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인구로만 본다면 40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우리나라 서울 송파구의 인구수만 65만명에 달하니까요.

 

 

인구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규모는 입이 딱 벌어집니다.

 

아마 2016년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야구장 규모로 이만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만큼 야구라는 스포츠가 미국에서 많은 인기가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곧 경기가 시작하려나 봅니다.

 

위에서 미국 야구 인기 엄청나!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했는데..

 

정작 야구장에 사람들이 별로 안왔네요. ㅋㅋㅋ

 

 

평일 낮 경기라서 그런지 더 없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좀 쾌적하게 본 것도 있고..

 

좌석 위치가 참 좋지요?

 

선수들과 같은 선상에 있는 것 같네요.

 

 

 

 

짜잔!!

 

왜 제가 일부러 가까운 자리를 앉으려고 했을까요?

 

바로 선수들을 좀 가까이 보려고 했던 이유인데요! (아래 사진)

 

바로 이날 경기가 홈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텍사스의 선발 투수는 바로

 

박 찬 호

 

선수 였습니다.

 

저 멋있는 투구 폼을 캐치!!! ㅋㅋㅋ

 

 

서부 지역에 머물던 저에게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텍사스가 원정와서 박찬호 선수가 선발로 나와

 

서부팀과 경기를 하는 것을 보는게 쉽지는 않았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은 볼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그나마 샌프란시스코와 가까운 오클랜드로 박찬호 선수가 선발로 온다길래, 찾아간 거였거든요.^^

 

 

 

 

 

사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 날 박찬호 선수가 조금 부진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팀에서 득점을 많이 내줘서 패전은 면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텍사스가 이겼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경기 승패를 떠나서 박찬호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박찬호 선수는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서

 

2005년 7월 (제가 이 경기를 관람한 두달 뒤...)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되었답니다. ㅠ.ㅠ

 

사실 2005년 박찬호 선수의 승패 성적은 12승 8패로 그리나쁘지는 않았답니다....

 

그런데 방어율이 5.74 였어요...;;;;

 

갑자기 야구 얘기를 너무 많이 했네요. ㅎㅎㅎ (이 글은 미국 여행기라고!!!)

 

 

 

 

이 날은 날씨가 많이 흐렸답니다.

 

대낮인 시간인데도, 하늘은 꾸리꾸리..

 

조명등에 불까지 들어와 있네요 ㅠ.ㅠ

 

 

날씨가 흐리던 말던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평일에 회사에 출근하여 일하고 있을 시간이어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은 많이 안보이고,

 

할아버지뻘 정도의 아저씨들이 많이 보이네요 (뒷모습으로 추측 ㅎㅎ)

 

 

 

 

결국 이날 경기 후반쯤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내리자 야외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내로 자리를 이동했는데요...

 

그래도 저는 비싼 돈 주고 구한 자리가 아까워서 였는지 ㅠ.ㅠ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우산도 없었는데...)

 

비 그대로 다 맞아가면 경기 끝날 때까지 꿋꿋이 자리를 지켜 관람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감기 들었어요.. ㅎㅎㅎ

 

 

 

 

 

박찬호 선수 보러 간 미국 오클랜드 방문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