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브런치 먹으러 갔었던 카페..
다시 코로나 재확산 때문에 가든파이브를 못가고 있지만.. 늦게나마 올려보네요..
재미있는 건.. 이 에이치오븐..
사실 매번 지나치면서도 여기 카페 이름이 에이치오븐인지 몰랐어요.. ㅎㅎ
가든파이브에 가면 보통 광장으로 잘 안나오고, 지하주차장에서 내부 건물로만 왔다갔다 하는데..
사실 이 에이치오븐이 건물 내부로도 통하는 입구가 있긴 해요. 그런데 거기에는 이렇게 카페 이름이 간판처럼 있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그냥 카페 있네.. 카페 있네. 이름이 뭐지.. 뭐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나치다가..
오랫만에 광장을 거닐다가 발견. 에이치 오븐? 첨보는 카페네.. 하면서 들어갔더니..
왠걸.. 가든파이브 올때마다 건물 안에서 지나쳤던 그 카페더라구요. ㅋㅋㅋ
뭔가 야외 입구로 들어가니 색다른 느낌..
여기 메인 메뉴는 바로 이 수플레 팬케이크인 것 같아요..
제가 핫케이크 팬케이크 이런거 정말 좋아요.
맥도날드 아침에 파는 팬케이크부터 잠실 빌즈에서 파는 리코타 핫케이크까지 이런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또 너무 흐믈흐믈(?)한 수플레는 또 안좋아하는데.. ㅋㅋㅋ 그래서 굳이 찾아 먹지도 않는 메뉴였지만..
여기 대표 메뉴인것 같아서 한번 먹어봤어요.. 가격은 다소 나갔지만.. 비주얼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딱 그 팬케이크 느낌! 제가 아는 그 수플레의 식감과 맛이었어요. 수플레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또 막상 먹어보니 괜찮더라구요. 같이 딸려나온 아이스크림도 맛나구요.
그런데 한창 여름 때라 시즌 메뉴로 나온 것 같은 수박 쥬스가 있었는데..
제가 수박쥬스 엄청 좋아해서.. 시켰는데.. 수박쥬스는 그냥 쏘쏘했어요.
뷰가 좋거나 그런 카페는 아니지만, 오전에 오니 한적하고, 좋더라구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창가에 앉아서 넓은 가든파이브 광장도 보이고..
가든파이브 다시 가게 되면 한번 들러야겠어요.. 코로나야 제발 좀 끝나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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