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마이다스 리조트 겨울 여행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청평 리조트
프리미어 듀플렉스 룸 투숙기
지난 겨울에 가족과 함께 갔다온 마이다스리조트.
우리 가족이 묵은 프리미어 듀플렉스 룸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마이다스 리조튼에는 객실 타입이 3개가 있어요.
일반 디럭스, 프리미어(듀플렉스), 스위트 이렇게요.
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리미어 듀플렉스는 복층형 객실이에요.
트윈 침대가 이렇게 2개!
애들도 있고, 트윈 침대라 사이즈가 작아서 이렇게 침대를 밀어서 붙였답니다.
처음 들어오면 생각보다 객실이 넓은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래도 이렇게 복층이 있답니다. 복층에는 숨겨진 공간이..
침대 옆으로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높아 보이네요.. ㅎㅎ
그런데 개인적으로 매우 어린 자녀들이 있으신 분들은 이 룸을 추천하지 않아요.
디럭스나 좀 더 넓은 스위트를 추천할께요. 왜냐하면 저 계단이 생각보다 애들에게는 매우 가파를 것 같거든요.
게다가 어린 애들은 복층 구조가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전 걱정이 되어서 계속 따라 다녔거든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네요. (애들은 지치지도 않구요.. ㅠㅠ)
2층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공간이 나타나요.
천장이 높지 않아서 일어설 수는 없지만, 3~4명은 누워서 잘만한 공간이 있답니다.
책상을 한켠으로 밀면 이렇게 넓은 공간이 생겨요.
복층에 별도의 침구류도 있답니다. 그리고 2층이 좋은게 온돌처럼 바닥 난방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따뜻하니 누우니 잠이 스르르...^^
아래층을 내려다보면...
솔직히 생각보다 높아요..
그리고 약간 아쉬운건.. 복층형 집들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1층과 2층의 난방이 뭔가 고르게 잘 되지 않는 느낌이에요.
우리가족은 한겨울에 놀러와서 난방을 쌩쌩하게 틀었는데.. 1층은 살짝 좀 추웠고..
2층은 너무 건조하고, 후덥지근 했어요.
첫째랑 저랑 2층에서 같이 잠을 청했지만..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것 같아 결국 1층 침대로 보냈답니다.
그런데 1층은 또 약간 추웠어요.
커튼을 전부 치기는 했지만.. 복층이 창도 넓고, 또 날씨가 너무 추워서 냉기가 좀 들어오는 편이더라구요.
못 잘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추위를 좀 타는 편이라서요.. (전 그래서 결국 혼자서 2층에서 잤네요. ㅎㅎ)
객실에 들어오면 바로 우측에 욕실이 있어요. 바로 2층 밑이 욕실 공간이에요.
욕조도 있고, 나름 넓직했습니다.
객실에서 보는 뷰는 좋았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강이 북한강이에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호명산일까요? (지도로 찾아봄 ㅎㅎ)
2층에 야외 카페도 있는 것 같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운영하고 있지 않았어요.
아래 1층은 디오니소스 뷔페 식당이에요.
조식도 제공하고, 저녁에는 석식 및 BBQ 뷔페를 운영한답니다. 그런데 당시 뷔페는 공휴일만 운영했어요.
우리가 간 날은 공휴일이 아니었는데, 그 다음날이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BBQ 뷔페를 하더라구요.
(이건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가성비로 정말 좋았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맛난 LA갈비 원없이 먹어요. ㅋㅋ)
리조트 정원에 있는 트리 조명.
저 조명 주위로 썰매장이 있어요. 실제 눈 썰매는 아니지만, 썰매를 탈 수 있는 재질로 바닥이 되어 있더라구요.
애들 썰매 탄다고 한 30분은 넘게 끌어준것 같아요.. (기력 소진...)
겨울에는 이렇게 썰매장으로 운영하지만,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고 하네요.
여름에도 한 번 와보고 싶어요.
애들하고 오면 좋은 리조트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유는 애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리조트 자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애들을 위한 넓은 키즈잼이라는 프리미엄 키즈 카페(?)가 있어요. (가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썰매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숲속 연못, 아이들 야외 놀이터인 바움하우스, 미니 농구장, 축구장 등의 시설이 있땁니다.
너무 추운 한겨울에 가서 야외 활동을 거의 할 수 없었지만, 따뜻한 봄이나, 가을 아니면 여름에 놀러온다면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 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변 경치도 정말 좋구요!
지금까지 마이다스 리조트 프리미어 듀플렉스 룸 투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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