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백신 발견?
동물 실험에서 효능 확인
올림픽 개최를 얼마 놔두지 않은 올해 지카 바이러스 발병으로 떠들썩했던 브라질입니다. 현재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남미 지역을 벗어나 미국 및 세계 등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사실 지카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80%에게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 가벼운 편이며,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위험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임산부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임신한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면 태아의 두뇌가 성정하지 못해 뇌가 작은 상태로 태어나는 소두증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뇌가 작게 태어난 태아는 정신 지체 장애를 얻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는 특히 임산부에게 주의를 요하지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잠복기가 있어서 쉽게 발견이 어렵고, 증상 자체가 발열, 발진, 눈 충혈, 관절염, 두통 등인데, 이러한 증상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쉽게 인지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 다녀오신 분이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신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시어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는 바이러스 감염이 된 이후의 대처일 뿐이고,
사실 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마땅한 백신이 없었는데요!
8월 6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지난 6월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었던 지카 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이 실제로 원숭이에게 접종한 결과 예방 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습니다. 앞선 실험에서는 동일한 지카 백신 물질이 쥐에서도 예방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백신을 맞은 원숭이는 지카 바이러스를 투입하여도 혈액이나 소변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원숭이는 영장류 중에서도 사람과 가장 유사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이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 공동 연구진은 빠르면 올해 사람을 대상으로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카 바이러스를 잡는 지카 백신!
사람에게도 효과가 입증되어 이 무시무시한 지카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정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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