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전에 아이폰 6S 에 대해서 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지난 달에 애플이 발표한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글을 작성한지 조금 되었는데, 깜박하고 공개를 늦게하니, 실제 공식 판매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ㅎㅎㅎ
애플에서 자사의 스마트 워치인 애플 워치(Apple Watch)를 지난 3월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공개하였습니다. 애플이 처음 출시하는 스마트워치라 더욱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실패할 것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것이다, 가격이 비싸다라는 부정적인 의견부터, 반면 타사의 스마트워치에 비해 세련되고, 참신하고, 상당히 기대된다 라는 긍정적인 의견까지 다양했습니다.
항상 애플의 제품은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인지 때문에 실제 제품 발표에서의 반응은 부정적인 견해가 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으레 그래왔듯이, 실물을 보고, 만져보면 기대 이상인 경우가 많았지요. 실제 발매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네!~ 일단 애플 워치의 성공 여부는 출시가 되어봐야 알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성공 여부는 제쳐두고, 과연 애플 워치가 어떤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워치는 기존의 갤럭시 기어나 엘지 G워치 등과 비교하여 어떤 것들이 다르고, 또 어떤 참신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탑재하였을까요?^^
애플 워치는 어떤 버전들로 출시가 될까요?
발표된 내용을 따르면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알루미늄 재질의 저가형(저가라고 말은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저가가 아닌. ㅎㅎ) 모델, 애플워치(기본 모델)는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 모델, 애플워치 에디션은 18K 금으로 도금된 고가형 모델입니다.
기존의 최소한의 한정된 모델에만 집중하였던 아이폰 제품 라인업과는 다르게 다양한 라인업을 보입니다.
각 에디션은 사이즈(38mm와 42mm)에 따라서 또 분류되며, 애플워치의 기본형인 경우는 시계 스트랩에 따라서 또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애플 워치의 스펙(Specification)은?
애플은 케이스 기준으로 38mm 사이즈와 42mm 사이즈, 이렇게 2가지 타입의 크기가 있습니다.
38mm 모델은 340 X 272 px 해상도를, 42mm 모델은 390 X 312 px 해상도를 가집니다.
그리고 모양은 일반 시계의 형태이지만, 모서리가 둥근(라운딩) 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배터리 수명이겠죠?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명색이 시계인데, 한두시간 동작하고 꺼져버리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겠죠.. 배터리 수명은 완충 후, 18시간이라 발표하였는데, 스마트폰에 비교하여 보았을 때, 또 시계라는 그 특성을 놓고 보았을 때, 아주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8시간은 정말 최적으로 사용하였을 때의 경우일 것이 뻔하고(시연에서는 전형적인 사용방식일 경우라고 했습니다만...), 아마 많은 사용자(조금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층)에게 있어, 배터리 수명은 10시간 초중반 대로 예상됩니다.)
기타 스펙
디스플레이 : OLED
운영체제(OS): iOS 8.2
디자인 : 라운딩된 사각형
버튼 : 우측 상단의 디지털 용두(Stem of a watch), 우측 하단의 버튼 배치
충전기 : 원통형 충전기 포함.
아이폰과 연동 기능 제공. (정확히는 아이폰과 연동해서만 통신이 가능합니다. 단독 통신 불가)
그럼 애플 워치의 궁금한 것중의 하나!! 바로 가격인데요.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애플워치의 가격은 범위 차가 참 큰데요 가장 저렴한 모델이 300달러 대부터, 1만2,000달러대까지입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과 가장 비싼 모델의 가격 차이가 40배나 되는군요.
애플워치 스포츠 38mm 모델 : 349달러 (약 39만원)
애플워치 스포츠 42mm 모델 : 399달러 (약 45만원)
애플워치 (기본형) 398mm 모델 : 459~1,049달러 (약 62만원 ~ 118만원) (가격이 휴대폰 수준입니다 ㅎㄷㄷ)
기본형은 시계 스트랩이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가장 저렴한 것이 459달러, 가장 비싼것이 1,049달러입니다.
애플워치 에디션 38mm 모델 : 10,000달러 (1,124만원)
애플워치 에디션 42mm 모델 : 12,000달러 (1,349만원)
에디션은 한정판인데, 고가의 명품 브랜드 시계 맞먹는 가격입니다.. (시계라기 보다는 고급 장신구 가격 느낌입니다. ㅎㅎㅎ)
애플 워치의 특징은?
말 그대로 스마트 워치인 애플 워치는 어떠한 신기한(?) 기능들을 담고 있을까요? 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시연한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외선 센서와 심박 측정기, 혈당 측정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건강 상태 관리 그리고 운동량 계산을 통해 운동을 도와주는 등 개인의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을 포함.
* 애플워치의 페이스북 앱과 연동하여 호텔 체크인, 호텔방 키 기능을 제공.
* 또한 애플페이(간편 결제 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항공권 예약 기능을 제공.
* 자동차와 연동한 스마트 카(Smart Car) 기능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
* 그 외에 일정 관리,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제공.
* 전화 및 이메일 열람 가능. (아이폰과 연동)
우리나라는 언제 출시 될까요?
아쉽지만, 항상 아이폰 때도 그래왔듯이.. ㅠ.ㅠ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홍콩 포함)과 일본에서 1차 출시됩니다. 경제력이 있고, 시장성이 크다보니 애플에서도 발빠르게 서두르나 봅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의 애플 사랑은 대단하죠..^^
반면 우리나라는 워낙 삼성이 꽉 잡고 있어서 그런지 애플 아이폰은 20~30%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제약 사항이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애플의 입장에서 우리나라는 비록 IT강국이지만, 시장성으로 보았을 때는 그리 서두를 필요는 없는 지역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된 국가에서는 다음달(4월) 10일부터 전시와 예약접수가 시작되며, 4월 24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갑니다.
2차 출시국은 아직 미발표된 사항으로 2차 출시국에 포함될지는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현재 애플 아이폰(지금은 아이폰6)만 계속 써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계에 그렇게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구매에 대한 욕구는 없네요. 그리고 특징적인 기능들이 기존의 스마트워치에 비해 아주 혁신적이다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는 점도 조금 우려되는 점입니다. 모양 또한 사각형(라운딩 처리가 되기는 했지만)이라는 것이 조금 투박하고, 시대에 뒤쳐진다는 느낌도 없지않아 잇습니다. 특히 예상보다 너무 비싼 가격은 판매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6가 이번달(3월 10일) 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였는데, 이틀만에 2,000만대 이상의 예약주문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비록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이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애플과 삼성의 자존심(?) 대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http://www.strategyanalytics.com)는 올해 애플 워치의 판매량을 약 1,500만대로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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