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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경치좋고, 전망좋은 워커힐 호텔의 피자맛집 피자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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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좋고, 전망좋은 워커힐 호텔의 피자맛집 피자힐 방문기

그랜드워커힐서울에 위치한 맛있는 피자집!



갑자기 아무생각 없이 방문한 피자힐!

그냥 피자가 먹고 싶었답니다. ㅎㅎㅎ 가까운 피자집에 방문하거나 피자를 배달시켜 먹어도 될텐데..

이 때에는 뭐가 꽂혔는지.. 경치 좋은 곳에서 피자 한번 먹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피자힐 입구.

나선형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답니다. 따로 엘리베이터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유모차를 가지고 올라가기는 다소 힘들듯 합니다.



피자힐은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운영하는 피자집으로 호텔 부지 내에 위치해 있답니다. 보통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나, 예약 없이 가도 대기 후, 자리가 나면 입장할 수 있답니다. 직원과 통화했을 때는 보통 10~20분 대기가 있다고 했는데, 이날은 추석 연휴라 사람이 없었는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답니다.


피자힐은 워커힐 호텔 내에서도 가장 안쪽에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워커힐 호텔 입구에 들어와서도 아래와 같이 계속 쭈욱 올라오셔야 해요. (빨간 동선)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지만, 내비게이션의 힘을 빌려 잘 도착하였답니다.^^

정말 피자집 이름 그대로 아주 높은 언덕배기에 있었습니다.


대기없이 입장은 했지만, 이미 전망 좋은 자리는 모두 자리가 꽉 차이었어서 한강 조망 자리는 못받고, 안쪽 자리를 배정받았어요. 그래도 나름 숲으로 둘러쌓여있어서 경치가 좋았습니다.



알고는 갔지만.. 피자 가격이 정말 후덜덜했답니다.

보통 그 비싼 도미노 피자도 프리미엄 피자 라지로 시켜도 정가 3만원 중반대인데, 여기는 가장 기본 피자가 5만원대였어요.

음식점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대체적으로 그 음식점의 대표 기본 메뉴를 시켜야겠지요?

콤비네이션 피자(L)와 콜라 한잔을 주문했답니다.



콤비네이션 피자 가격이 57,000원, 콜라 한잔이 9,000원이었어요. 


피자 가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콜라는 가격이 너무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아직 콜라를 마시지 않고, 콜라를 마시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서 한잔만 시켰지만... 9천원짜리 콜라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았네요. (맛은 1천원짜리 패스트푸드 콜라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피자 생김새는 다른 피자집 콤비네이션 피자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오히려 토핑은 더 적어 보였답니다.

그래도 치즈가 노릇노릇.. 엄청 먹음직 스럽지요?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 것 같은 느낌 ㅎㅎㅎ


맛은 솔직히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피자였습니다.

요즘은 각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다양한 토핑을 내세우며 별의별 프리미엄 피자를 만들어 내는데, 그런 피자들이 한두번 먹으면 금방 질리더라구요. 딱히 다시 찾는 경우도 드물구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이런 기본 피자들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피자 끄트머리 여기를 엣지라고 하나요? 정확한 용어를 잘 모르겠지만, 엣지 부분이 그냥 빵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맛도 꽤 좋았구요.



문제의 9천원 콜라. 양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ㅠ.ㅠ 9천원이면 페트병 콜라 5개는 살 가격이죠?;;

하지만,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패스~


피자를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에 한강 조망의 창가 자리가 비어있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워커힐 호텔 건물 사이로, 한강이 보입니다.



다음에는 꼭 예약을 하고 와서 좋은 창가 자리에서 먹어야겠어요.^^



피자가격에 이런 조망과 경치 가격도 포함되어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맛난 피자(피자 너무 사랑함. ㅎㅎ)를 먹는다면 정말 힐링됩니다. ㅎㅎ


피자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경치좋고, 전망좋은 워커힐 호텔의 맛집 피자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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