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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갤러리아포레 키즈카페 - 플레이즈라운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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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포레 키즈카페(플레이즈라운지)에 다녀왔어요.


서울숲에 위치한 비싼 아파트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매매가를 한번 검색해 봤더니 최소 32억 ~ 최고 55억 가량 하네요.. 와우

아파트가 으리으리하네요. 주상복합인것 같아요.


아파트 지하 일부와 저층은 상가동(?)인데, 여기 지하1층에 플레이즈 라운지가 있답니다.

주차장이 지하 7층까지 있더라구요. 


일요일 오전에 갔는데, 주차장이 6층까지 꽉차서 7층으로 내려갔는데, 주차장 불을 안켜놔서 그런지 암흑 천지 ㅠ.ㅠ

그래서 결국 다시 6층으로 올라와서 구석탱이에 주차했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바로 보이는 키즈카페.



비싼 아파트에 있는 키즈파케는 얼마나 좋을까요?

플레이즈(Playz Lounge)의 입구에요.



가격이 비싼건 알고 갔는데 정말..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싸네요. ㅋㅋㅋ

롯데월드몰에 있는 테디베어주나 펀토리하우스도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거기보다 더합니다.



테디베어주, 펀토리하우스가 유아 2시간에 2만원이 안넘는데, 여긴 1시간에 2만원입니다.;;;

회원제로 운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냥 가셔서 바로 회원가입하시면 된답니다.

보통 2시간 있으니, 2시간으로 입장했어요. 입장료만 4만천원 ㅠ.ㅠ


프로모션도 하고 있네요. (너무 비싸..)



시설은 쾌적하고 넓직한 편이에요. 그런데 일반적인 동네 키즈카페에 비교해서 넓은 편이긴한데, 키즈몽이나 뽀로로 키즈파크 등에 비하면 넓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건지, 아니면 갤러리아포레 이쪽에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이 없어서 그런건지 뭐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지 않았어요.


일요일 오전이라서 더 그런걸 수도 있어요. 입장하니, 넓은 키즈카페에 아이들이 10명도 채 되지 않았으니까요.




보통의 키즈카페 시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넓은 점핑스테이지, 근력 & 균형감각(?)을 키워준다는 액션 히어로 시설.. 볼풀방, 파티룸 이정도가 전부에요.

생각보다 시설 자체가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보통 동네에 있는 키즈카페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일단 공기청정기가 곳곳에 있고,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다칠만한 요소나 위험 시설이 전혀 없는것 같아서 부모들은 입구쪽에 있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답니다.



여기는 식당 & 카페에요.

여유롭게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저는 책을 볼 여유도 쉴 여유도 거의 없었답니다. ㅋㅋㅋ




아이와 함께 놀고 있던 찰나 갑자기 키즈카페 불이 꺼지더니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어요~

이건 뭐지?

점핑스테이지(방방이 있는 곳)의 조명이 화려하게 번쩍입니다.

곳곳에서 놀던 아이들이 다 튀어나와서 점핑스테이지로 달려가네요. ㅎㅎㅎ


플레이즈 라운지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매 시 정각이 되면 이렇게 댄스타임(?)이 시작된답니다.



별로 안보이던 애들이 한 곳으로 다 모여드니 그래도 좀 있어보이네요.



휘황찬란한 조명을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어렵군요. 

아무튼 나이트에 온 느낌이랍니다. ㅋㅋ 아이들은 신나서 방방이를 뜁니다.

이 댄스타임은 10분 가량 되더라구요.




방방이 한켠에는 이렇게 미끄럼 방방이도 있고요~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커피나 한잔 마셨는데..

음식값도 꽤 비싸더라구요. 보통 밥을 먹으려면 최소 1만원 정도는 했습니다.



딱히 할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딸내미는 뭐가 재밌는지 한거 또하고 또하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싱글벙글 놀더라구요.



댄스타임이 끝난 이후에도

다시 방방이를 찾아주어 신나게 뜁니다.

엉덩이로 도 뜁니다 ㅎㅎ



애들이 정말 없기는 없군요.. 이 키즈카페에서 가장 넓은 시설인 점핑스테이지인데..

한명도 안보이네요. ㅎㅎ


이걸 그네라고 해야하나..? ㅎㅎ



볼풀방도 이렇게.. 그래도 명색이 키즈카페인데.. 기본적으로 있어야 될 건 있네요. 



분장을 하고, 파티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었어요.

파티룸은 비용을 내고 이용해야 되는 시설이었고, 분장은 그냥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파티룸과 분장실이 일단 아이들 눈에 잘 안띄는 곳에 있어요.

저도 거의 끝날 때쯤에 발견해서 한 번 둘러보았답니다.



여긴 수유실이에요 



볼풀장 한쪽 벽에는 영상이 나오는데, 게임이더라구요.

여러가지 게임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볼풀을 던져서 맞추면 점수를 획득하는 그런 단순한 게임이었습니다.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서 다시 점핑스테이지에서의 댄스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좀 지나면서 아이들이 좀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역동적으로 사진이 찍혔네요.^^



두 시간 꽉채워 신나게 놀았던 딸내미..

밖으로 나와서 건물 구경도 하고, 서울숲도 좀 걷고 했답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넓은 숲도 있고, 좋더라구요.



공원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산책 나온 사람들도 있고, 돗자리 펴고 가족끼리 빙둘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람들도 있고,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갑자기 마무리는 서울숲이되었네요. ㅎㅎ


나름 넓고, 시설은 정말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가격은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비싼 아파트에 있는 상업 시설이다 보니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이 동네 물가 자체가 원래 이럴 수도 있겠지요?^^ 어찌되었든 많은 키즈카페를 다녀본 제 경험상 여기가 정말 압도적으로 비쌌답니다.

기회가 되면 또 올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곳으로 이사를 오면 또 모르겠지만.. (이 동네에 살아보고는 싶네요.. ㅎㅎㅎ)


갤러리아 포레 키즈카페 플레이즈 라운지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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